일본 정부가 2023년 8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아무 문제 없는 정화수라고 하지만 국내 어민들과 수산업계 관계자는 큰 걱정을 하고 있다. 태평양을 공유하는 나라들은 성명서와 함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반응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8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 탱크에 보관대 있는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바다의 해저터널을 통하여 방류할 방침이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주요 일정
-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 폭발사고
- 2013년 3월 30일 오염수 정화처리 장치 다핵종제거설비 시운전
- 2016년 6월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전문가 회의를 통해 오염수 해양방류가 저렴하다 판단
- 2020년 3월 24일 도쿄전력, 오염수 농도 희석 방류에 관해 기술적 검토안 공표
- 2020년 4월 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 소위원회 최종보고서 내용 지지표명
- 2021년 4월 13일 일본정부, 관계각료 회의에서 해양방류 결정
- 2022년 7월 22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해양방류 계획 인가
- 2022년 8월 4일 해양방류 해저터널 공사 시작
- 2023년 6월 26일 해양방류 해저터널 공사 완료
- 2023년 7월 4일 IAEA, 종합보고서에 오염수 방류 계획 국제안전기준 부합 평가
- 2023년 8월 2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오염수 방류 설비 첫 시찰
- 2023년 8월 22일 기시다 총리, 방류 시작 시기 24일로 결정
- 2023년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
지난 2011년 원전사고가 발생 후부터 누적된 오염수 134만 톤을 30년 간격으로 방류한다는 계획인다. 이는 실제로 지금까지 누적된 양이며 앞으로도 계속 누적되고 있는 것에 대한 방류까지 계산하면 90년 이상 방류를 할 것이다. 인류의 재앙이다. 미래소년 코난이 살던 미래의 모습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일본 반응
일본 유권자의 55%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고 있다. 자국 국민의 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것이다.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은 원전사고 10년이 넘어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염수 방류로 다시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반등이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출 외국 반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나라들은 오염수 방류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을 발표했다.
- 대만은 일본 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발표
- 러시아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심각한 우려 표명하고 상세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표명
-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비판(안전하면 직접 마셔라)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 홍콩은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 잡힌 생선을 수입 금지한다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힘
- 영국 BBC “원전 사고에 이은 2번째 재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국내 반응
- 아무 문제가 없다던 대한민국 정부는 식약처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해 미량의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차단한다고 밝히고 있다.
-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것에 대해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을 한다고 했다.
-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괴담에 이순신 장군을 정치적 악용하지 말라고 발표
- 해수부 장관, 오염수 방류는 불가피한 선택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영향 받는 수산물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일본과 거리는 가장 가까우나 해류상으로는 가장 멀어 영향을 가장 늦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태풍이나 기타 기상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할 지는 모른다. 영향을 받는 국가 순서는?
- 일본 – 캐나다 – 미국 서부 – 하와이 – 필리핀 – 대만 – 일본 남쪽 – 대한민국 순으로
대한민국에 도착하는 기간이 4~5년 혹은 1년, 아니면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모른다. 그럼 영향 받는 수산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 TOP 10
대한민국은 연간 수산물 소비 1위의 나라이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은 현재 연 4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일단 일본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수산물은
- 가리비
- 돔
- 패각
- 멍게
- 방어
- 명태
- 정어리
- 가오리
- 갈치
- 참치
- 농어
일단 가리비가 들어 있는 해물칼국수, 해물찜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참돔과 같은 횟집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통영에서 먹었던 멍게젓이나 멍게 비빔밥이 일본산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닐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신뢰다. 일본산이 아니어도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에는 영향을 미친다.
국내 수산물의 영향
국내 수산물도 많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국내 수산물 중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과 동일한 수산물은 물론 소금, 해초류 등도 소비가 줄어들 것이다. 소금같은 경우 한때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다.
후쿠시마 오염수인가 처리수인가
어느 나라 정부는 지난 6월에 후쿠시마 오염수라는 공식 용어를 처리수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검토에 착수했다고 한다. 물론 이는 일본 정부의 방침이다. 오염수와 처리수의 차이는 일단 영어에서 차이가 난다.
- 오염수(Contaminated Water): Contaminated의 뜻은 오염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이라는 뜻이다.
- 처리수(Treated Water): Treated는 treat의 과거형으로 기본형의 뜻은 대우하다, 간주하다, 치료하다, 고치다, 처치하다의 뜻이 있다. 아마도 여기에서는 고치다, 처치하다의 과거형으로 쓰였을 것이다.
일본정부는 공식적으로 처리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 슬슬 국내 기레기들도 오염처리수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기레기들도 일본 정부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한다.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처리수라는 용어를 방류 결정 이후 모든 언론들이 처리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한 정치인
오염처리수라는 용어를 처음 제안한 인물은 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 성일종이다.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오염수라고 쓰고 있는데 이제는 오염처리수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역시 국민의힘은 일본 자민당 부속 정당이다.
또한 국민의힘 김영선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아무 상관 없는 노량진 수산시장 수족관의 물을 마시는 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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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주장대로 원전 오염수를 삼중수소 어쩌구하는 전문용어로 처리를 해 아무 해가 없다고 하면 왜 굳이 바다에 버려야 할까.. 처리된 물이면 그냥 지들 농업용수로 쓰던 공업용수로 쓰던 아니면 생수로 쓰던지 하면 될 것을 일본과 한국 정부(한국인이 아니라 친일파 정부)만 찬성하고 나머지가 반대하는 짓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