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링이란 열처리 기술과 스포츠 용어로 사용된다. 최근 연예계 피프티피프티 논란으로 템퍼링이란 용어가 연예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열처리 기술과 스포츠 용어 모두 같은 영어 단어인 Tempering을 사용하고 있다.
템퍼링의 뜻
템퍼링은 금속 또는 유리의 열처리 과정 중 하나를 뜻한다. 금속이나 유리의 취약한 성질을 개선하기 위해 적당한 온도로 가열한 후 냉각하는 방법을 말한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금속이나 유리의 취약한 성질을 개선하기 열처리를 하는데 냉각하기 전에 적당한 온도로 가열한 후에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뜻이 스포츠로 넘어가면서 기존 소속 팀에서 계약이 끝나지 않은 FA자격이 없는 선수에게 다른 팀들이 그 소속 팀의 동의 없이 접촉하는 규정 위반 행위를 뜻하게 된다. 탬퍼링을 영국에서는 탭핑 업(Tapping up)이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부당개입을 뜻하는 탬퍼링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포츠에서의 탬퍼링
프로스포츠계에서 선수가 계약이 끝나기 전에 다른 팀과 허가 없이 접촉하는 행위를 말한다. 실제 선수를 접촉하는 것부터 언론에 선수에 대한 영입을 암시하는 내용을 말하는 것도 탬퍼링 행위에 해당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e-스포츠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됐다.
예) 양준혁 선수가 삼성의 탬퍼링으로 인해 OB와 쌍방울의 지명을 피해 상무에 입대한 후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에 입단했으며 방위병으로 복무 기간을 채웠다. 당시 지명권은 쌍방울이 가지고 있었다.
연예계에서의 탬퍼링
연예계에서 처음 사용된 탬퍼링은 최근에 진행중인 피프티 피프티 전속 계약 분쟁에서 사용되었다. 기획사와 계약에 의해 체결된 연예인이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기획사와 접촉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