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다양한 유형의 계정을 구분하기 위해 프로필에 라벨과 체크마크 등 시작적 신원 신호를 적용한다. 최근 외교부 내부 직원의 폭로로 대통령실이 김건희의 트위터 계정을 만드는데 외교부 차원에서 계정 도용 위험이 있으니 회색(실버) 공식 인증마크가 필요하다고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한다.
트위터의 제휴 배지 종류
트위터는 해당 계정이 트위터에서 특정 조직에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제휴 배지가 있다. 제휴 배지에는 계정 유형에 따라 금색(골드), 회색(실버), 파란색(블루) 체크마크를 받을 수 있다.
- 회색(실버)체크 마크
회색(실버) 체크 마크는 해당 계정이 정부 기관이나 다자간 기구 또는 정부 인사나 다자간 기구 관계자를 대표함을 나타낸다. 회색(실버) 체크 마크를 받기 위한 자격 기준은 국가 수준의 적격한 정부 기관에는 주요 행정부처 계정, 특정 정책 분야를 감독하는 기관 계정, 주요 대사관 및 영사관 계정, 의회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기관 및 위원회 계정이 포함된다.
적격한 정부 인사에는 국가 원수(대통령, 군주, 총리), 국가 부수반(부통령, 부총리), 국가급 내각 구성원 또는 이에 상응하는 개인, 행정부처의 주요 공식 대변인 또는 이에 상응하는 개인, 초국가적 의회 또는 국회의 모든 의원 또는 이에 상응하는 개인이 포함된다.
- 금색 체크 마크와 정사각형 프로필 그림
금색(골드) 체크 마크는 해당 계정이 트위터 인증 조직 서비스를 받는 공식 비즈니스 계정임을 나타내는 제휴 배지이다. 골드 마크는 주로 기업과 광고주 계정에 달린다.
- 파란색 체크 마크
파란색 체크 마크는 해당 계정이 트위터의 자격 요건을 갖추었으며 트위터 블루를 활성 구독 중임을 나타내는 마크이다. 트위터 블루의 구독 혜택의 일환으로 파란색 체크 마크를 받은 계정은 이전 절차에서 사용된 활동 중, 유명성, 진위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토를 거치지 않는다. 트위터 블루의 구독료는 매달 10,000원이다.
김건희 트위터 실버 마크 요청 논란 이유
대통령실이 외교부를 통해 김건희 계정에 실버 마크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부당한 지시라는 것이다. 일단 김건희가 퍼스트레이디인 것은 확실한다.( 자신은 뒤에 붙은 것을 빼고 싶지만) 위 실버 마크의 요건에 김건희는 해당되지 않는다. 김건희는 민간인이다. 지구상 모든 국가원수의 배우자는 회색마크가 없다. 그러나 딱 한 사람이 있다. 외교부는 이를 근거로 실버 마크를 요청했다고 한다. 현 미국 대통령 영부인인 질 바이든이다.
그러나 김건희는 국가원수, 국가 부수반, 국가급 내각 구성원, 행정 부처의 주요 공식 대변인이나 국회의원 등 아무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대선 시절 본인이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으며 취임 후에도 영부인의 공식적인 업무를 할 수 없독록 2부속실을 폐지했다.
질 바이든 같은 경우에는 미국 법률에 따라 행정보좌관과 비서를 둘 수 있으며 영부인실에 10명 내외 직원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건희는 모든 일은 비공식적인 채용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트위터 실버 마크 요청 이외에도 김건희쪽에서는 외교부에 해외 행사, 전시회, 미술관 관람과 같은 일정 등 외에도 여행 가이드 수준을 요구할 때가 있다는 외교부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