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을 영화화 한것이 영화속 인물들 이름을 가명으로 처리했으나 모두 실제 인물들이었다.
서울의봄 등장 인물들과실제 인물을 비교해 보자.
서울의 봄 등장인물 실제인물 비교
서울의 봄은 하나회를 중심으로 전두환이 일으킨 12.12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극중 등장 인물들 대부분은 실제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서울의 봄 등장 인물들의 실제 인물이 누구였는지 살펴보자.
전두광(황정민) 전두환
먼저 군사반란을 주도한 전두광 합동수사본부장 전두광은 전두환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태신(정우성) 장태완 소장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은 실제 수도경비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소장이다.
장태완 프로필정상호(이성민) 정승화 대장
노태건(박해준) 노태우 소장
하나회 2인자로 전두환과 육사동기이다. 전두환과 함께 감옥에 갔다.
김준엽(김성균) 김진기 준장
김진기 준장은 12.12 군사반란 과정에서 장태완, 정병주, 하소곤과 함께 끝까지 저항한 장군중 한명이다. 육사 9기로 입교후 다시 육군 갑종간부후보생 6기로 임관했다. 군사반란 후 전역한다. 반란군이 보기 싫어 보문도에 들어가 살당 90년대 문민정부 시절 한국토지공사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건영, 하소곤, 정승화 등과 함께 1993년 전두환을 내란죄 등으로 고발했다. 2006년 12월 28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공수혁 소장(정만식) 정병주 육군특전사령관
1926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9기이다. 반란 당시 반란에 참여한 박희도, 최세창, 장기오의 배신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 반란이 끝나 후 강제 예편당한다. 1988년 행방불명이 되어 1989년시체로 발견된다.
최한규(정동환) 최규하 대통령
오국상(김의성) 노재현 국방부장관
극중 최악의 빌런이다. 노재현은 육군참모총장 출신 장관이었다. 육사3기로 반란당시 도망만 다니다 끝이 난다. 반란이 끝나고 사임한다. 이후 한국종합화학공업 사장, 한국화학연구원 이사장, 한국비료공업협회장을 역임하고 2019년 편안하게 죽는다. 이 인간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민성배 중장(유성주) 윤성민 육군참모차장
윤성민은 진압군을 지휘했으나 반란 후 전두환 정부엣 국방부장관, 합동참모의장, 제1야전군사령관을 역임했다. 2017년 죽었다. 장관에서 물러난 뒤에도 한국석유개발공사 이사장, 대한방직협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에 임명되어 꿀빨고 살았다.
고재영 중장(박원상) 이건영 제3야전군사령관
이건영은 육사 7기로 반란을 끝까지 막으려했던 장군이다. 반란후 부하들에 의해 보안사로 끌려가 강제 수사를 받는다.
강동찬 대령(남윤호) 박동원 대령
장태완의 부하였지만 반란 후 강제 예편되지 않고 준장으로 진급한다. 한직으로 떠돌다 1987년 소장으로 예편하고 2012년 사망한다.
강동찬 역을 맡은 남윤호 배우는 유인촌 장관의 아들이다.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남윤호 프로필박기홍 준장(정형석) 윤흥기 준장
오진호 소령(정해인) 김오랑 소령
비극의 인물이다. 정병주 소장의 비서실장의 끝까지 반란군에 맞서다가 35세로 사망한다. 김오랑의 시신은 특전사 뒷산에 암매장되었다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된다.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된다. 육군사관학교 25
모상돈 소장(박정학) 박희모 소장 제30보병사단장
진압군이었으나 보안사의 회유로 반란군의 행군대교 진입을 묵인
한영구 중장(안내상) 황영시 중장 제1군단장
황여시는 반란후 감사원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거치다. 1997년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2022년 사망
배송학 중장(염동헌) 유학성 중장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은 정훈 1기 출신으로 반란후 대장으로 예편했다. 예편 후 중앙정부부장과 국가안정기획부장 등의 요직을 거친 후 제12대 국호의원 선거에서 당선된다. 아직까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있다.
배송학을 연기한 배우 염동헌은 이 작품이 유작이 되었다. 엔딩 크레딧은 염동헌을 위한 것이다.
현치성 중장(전진기) 차규헌 중장 수도군단장
차규헌은 반란 후 대장으로 진급해 예편했다. 교통부 장관를 지냈다. 2011년 폐렴으로 사망했다.
도희철 준장(최병모) 박희도 준장 제1공수특전여단
반란후 특전사령관, 육군참모총장에 오른다. 참모총장 시절 노태우 대선후보를 찍어라는 명령으로 논란이 된다. 예편 후 정치에 입문하지만 낙선한다.
박희도는 아직까지 살아서 극우 선동질을 하고 있다.
김창세 준장(김성오) 최세창 준장 제3공수특전여단장
최세창은 자신의 상관인 정병주 사령관을 체포한다. 반란 후 합동참모의장,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다. 사면되어 아직 살아있다.
장민기 대령(안세호) 장세동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제30경비단장
영화에서는 미미한 역할이지만 현실에서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반란 후 준장으로 진급하고 군인 신분으로 대통령경호실장과 국가안전기획부장으로 재직했다. 전두환의 최측근이자 앞자이였다. 아직 살아있다.
장세동 프로필하창수 대령(홍서준) 허삼수 대령 국군보안사령부 인사처장
허화평과 함께 육사 17기이다. 1936년에 부산에서 태어났다. 반란후 대통령비서실 사정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반란당시 정승화 총장을 직접연행했다. 허문도, 허화평과 함께 쓰리허로 불리는 막강한 실세였지만 경질돼 허화평과 함께 미국으로 간다.
귀국후 정치에 입문하는데 그 때 상대가 바로 부산의 노무현이다. 당연히 낙선하나 다음 선거에서 노무현에게 승리한다. 군사반란으로 구속되었으나 김대중의 특사로 전두환 등과 함께 석방된다. 아직 살아있다.
문일평 대령(박훈) 허화평 대령 국군보안사령관 비서실장
허화평은 1937년생으로 반란후 전두환의 최측근으로 실세였으나 전두환의 눈 밖에 나면서 좌천되었다. 육사 17기
대통령비서실 정무제1수석비서관, 미래한국재단이사장, 제14대 국회의원 당선(재선까지 한다.), 군사반란과 민주화운동 관련해 구속 기소되었어 옥중 출마하나 낙선한다.
임학주 중령(이재윤) 이학봉 중령 국군보안사령부 수사과장
이학봉은 1938년생으로 반란 후 민정수석비서관과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을 역임했다. 안기부 근무 당시 평화의 댐 건설,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에 관여했다.
문민정부 시절 역사바로세우기에 의해 군사반란과 민주화운동 관련하여 구속되어 징역을 살다 특사로 풀려났다. 2014년 폐암으로 사망
원경 대령(최원경) 조홍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장
조홍은 1933년생 육사 13기로 장태완의 직속부하였다. 육군본부 헌병감으로 예편했다. 예편 후 도로교통안전협회 감사와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을 역임하다. 1993년 김영삼 정부의 하나회 척결로 1995년 미국으로 도주후 캐나다에서 사망했다. (2018년)
군인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논란이 되었다.
윤우명 대령(김기무) 우경윤 대령 육군본부 범죄수사단
우경윤은 정승화 총장 체포 작전 중 반신불구가 되어 예편한다.
서울의봄 등장인물과 실제 인물을 살펴보았다. 군사반란으로 호위호식한 반란군도 있고 끝까지 저항해 어려운 생활을 한 진압군도 있다. 역사는 확실한 인과응보가 있어야 반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