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탐사 공개 윤석열 이준석, 까불어 봤자 3개월 녹취 논란 신광조 프로필

시민언론 <더탐사>의 어마어마한 공개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전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에 당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 중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대표에 대해 “이준석, 까불어봤자 3개월 짜리”라는 육성 음성이 그대로 공개됐다.

윤석열과 당 관계자 주요 녹취 내용

시민언론 더탐사가 공개한 녹취록은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인터넷 논객 A씨가 2021년 7월 쯤 당시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던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대화이다. 녹취 시기는 윤석열이 총장을 그만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이며 대화 당사자인 A씨 종종 솔직한 대화를 나눴던 사이라고 한다.

내가 국힘 접수하면 이준석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


제3지대에서 국힘과 원샷 경선하는 건 민주당 정권에 떡 주는 것 밖에 안 돼


국힘을 쥐약 먹은 놈들이라고만 생각할게 아니라 정권교체 플랫폼으로 써먹어


나는 민주당보다 국힘 더 싫어한다.


국힘 접수한 후에 이 놈 새끼들 개판치면 당 정말 뽀개버린다.


국힘에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때 들어가서 다 먹어줘야 된다.


국힘 입당은 정권교체 하기 위한 거지 보수 당원이 되기 위해 가는 게 아니다.


이스라엘이 나라를 만들려고 해도 일단 팔레스타인 쳐들어가서 땅을 접수해야 한다.


정권 교체하러 나온 사람이지 대통령 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다. 대통령 속직히 귀찮다

녹취록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나는 더불어민주당이 싫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더 싫다. 그렇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부득이하게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결심했다.
  • 제3지대 정당을 독자 창당해 다른 국민의힘 후보와 경선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상론에 불과하며 그것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유리한 일만 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 일단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만 하면 국민의힘은 내 입맛대로 만들 수 있다. 이준석도 잘라 버릴 수 있다.
  • 나는 입당을 하는 목적 자체가 정권교체를 하려고 하는 것이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귀찮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국민의힘에는 대통령을 할 만한 사람이 없다.

녹취록에 대한 반응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해당 녹취록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윤 대통령이 해당 녹취록이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함.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 입당하기 전 사적인 발언에 가까운 이야기를 보도하는 것은 극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힘
  • 이준석 전 대표는 이게 조작이면 더탐사 문다고, 사실이며 그냥 윤핵관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윤핵관 성님들, 욕 안하겠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림
  •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초에 싸움을 하려고 작정하고 온 사람들이었구나. 3개월 내에 당대표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들이니 애초에 수많은 비상식이 작동했겠지.라고 밝힘


녹취록 통화 대상자는 누구인가?

누가 이런 녹취를 했으며 왜 녹취내용을 더탐사에 제보를 했을까? 네티즌 수사대는 윤석열과 통화한 인물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특정했다.

  • 호남 출신으로 대선때 윤석열의 호남지지율을 올렸다.
  • 지방선거에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특보로 임명을 받았다.
  • 윤석열이 선생님이라 호칭한다.
  • 민주당 지지자였으나 윤석열 지지로 돌아섰다.

서울의소리는 이 문제의 핵심이 누구와 통화했느냐가 아니라 녹취록 속의 윤석열 대통령의 저열한 언어와 비겁함이라고 한다. 그래도 통화 녹취자가 누구인지 알아보자. 네티즌들은 네 사람으로 압축했다. 우선, 신광조, 이세창, 김경진, 신평이다.


  • 이세창은 청담동 술자리 사건의 핵심인물이다. 그러나 호남출신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김은혜 특보도 아니었다.
  • 김경진은 쓰가요정이라 알려진 호남출신 국회의원이다. 그러나 윤석열보다 어리다. 선생님이라 칭하기 어렵다.
  • 신평은 윤석열의 멘토로 알려졌다.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윤석열과 김건희를 감싸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신평은 대구출신이다.


신광조 나이 고향 프로필

그런 남는 인물이 신광조라는 사람이다. 신광조는 전라도 출신이며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후보 캠의 특보을 지냈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 출생 1957년
  • 고향 전남 해남
  • 광주일고
  • 연세대학교 정치학과
  • 미네소타대학교대학원 석사
  • 행정고시 29회(1985년)
  • 광주 환경생태국장
  • 광주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
  • 광주 문화국장
  • 서구 부구청장
  • 광산구 시설 공단 이사장 역임
  • 2014 지방선거 광주서구청장 출마 낙선(무소속 임우진에 패한다.)
  • 국민의힘 선대위 지역균형발전 특보(518 유공자 폄하 발언으로 해촉)
  •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특보(518 헬기 만행으로 특보 해촉)

최근 신광조는 칼럼니스트로 글을 쓰고 있다. 한 칼럼에서 민주당을 욕하면서 국민의힘을 더 욕하고 있다. 그래서 제3당 창당을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특권폐지운동본부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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