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양두구육 뜻 유래 왜

1년전 자신이 개고기를 열심히 팔았으나 당에서 욕을 먹는 처지가 되었다며 인용한 고사 성어 양두구육이 다시 한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나왔다. 양두구육의 유래와 뜻을 살펴보고 이준석 전 대표가 왜 양두구육이라고 했는지 살펴보자

이준석 양두구육 뜻 유래 왜

1년전 한 기자회견에서 이준석은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했다.

“일련의 상황을 보고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선거 과정 중에서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겪는 과정 중에서 어디선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누차 저를 그 XX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그래도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내가 참아야 한다고 크게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고 목이 쉬라고 외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한테 선당 후사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매우 가혹한 겁니다. 선당 후사란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여러분이 입으로 말하는 선당후사 보다 훨씬 아린 선당후사였습니다.”
– 이준석 기자 회견 문 중에서


위 인터뷰의 내용은 이준석 자신이 가짜 상품(개고기를 양고기로 속여) 팔았다는 고백이다. 가짜 상품은 대선 과정과 지방선거에서 열심을 다해 선거를 도왔는데 그 도움을 받은 이들이 결국은 가짜라는 말이다. 대통령도 지자체장들도…


다시 선거철이 돌아오니 연일 여당을 비판하는 이준석에 대해 국민의힘 내에서 이준석이 강서구청장 후보인 김태우를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준석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김태우를 도왔지만 선거가 끝난 후 김태우는 자신의 SNS에 이준석을 혐오하는 내용을 퍼뜨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는 개고기를 혹은 가짜 고기를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양두구육인가?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유래는 안자춘추이다. 안자춘추에서는 소머리를 걸어두고 말고기를 파는 것으로 나온다. 이 내용이 송나라 시절에 소머리가 양머리로 소고기가 개고기로 바뀌었다. 양두구육의 본래 의미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안자춘추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춘추시대 제나라 영공이 총애하는 첩인 융자가 남장을 하고 다니자 그걸 좋아하는 백성들이 남장하는 풍습이 널리 퍼졌다. 나라에서 몇 번이고 금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 안영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궁중 여인에게는 남장을 허용하면서 민간에서는 남장을 금하니 이야말로 “문 밖에는 소머리를 걸어두고 안에서는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라며 궁중 여인의 남장부터 금하라고 진언을 한 것에서 유래됐다. 안영이 바로 안자이다. 

– 안자춘추

중국에서는 고기를 팔 때 그 고기의 머리를 내 걸었다고 한다. 얼마나 속여파는 이가 많았으며 머리를 걸었겠는가? 그런데 그 건 머리조차 가짜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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