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구파와 사림파의 차이

훈구와 사림은 정치 중심과 관계있는 조선시대의 정치 집단이다. 시대별로 사림에 대한 해석이 다르지만 2000년대 이후 학설로 사림은 조선 건국에 참여하지 않고 낙향한 온건개혁파 사대부의 제자 혹은 그 후예들을 지칭한다.


훈구파와 사림파의 차이

훈구파는 조선 세조의 집권 이후 공신세력으로 실권을 장악하며 왕실과의 혼인을 통해 훈척 집단으로 성장한 세력이다. 이에 반해 사림은 고려 말 온건 개혁파 사대부의 후예로 영남과 기호 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해 향촌자치와 도덕적 의리를 바탕으로 왕도정치를 강조한 집단이다.

사림의 역사

사림파의 연원은 고려 왕실에 절의를 지켰던 정몽주, 길재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길재가 고향인 선산에 내려가 많은 제자를 키웠으며 김종직에 이르러 그 수가 부쩍 늘어 영남 일대에서 큰 지방세력을 형성했다.


사림의 상장은 조선 왕조의 문물 제도가 안성된 성종 전후로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등장하여 이때부터 사림파라고 불렀다.


훈구파의 역사

훈구파는 고려말 역성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대부와 조선초 공신에 책봉되고 고위 관직을 역임한 인물들의 지배층이다. 원훈구신(元勳舊臣)’의 줄임말이었지만 현대 한국사 연구에서는 조선 세조 때부터 성종 때까지 공신과 대신을 역임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세력을 가리킨다.


훈구와 사림의 주요 차이점

훈구파는 중앙집권을 강조하고 부국강병을 중시한 반면 사림파는 역성혁명을 거부하고 향촌자치, 왕도정치를 추구했다. 성리학에 대한 입장에서도 훈구파는 성리학 이외 학문에도 관대했지만 사림파는 성리학 이외 학문은 배격했다. 이로 인해 대외 정치 측면에서 훈구파가 자주적 성격이 강한반면 사림파는 존화주의적 성격이 강했다.


훈구파와 사림파의 주요 인물들

훈구파

  • 권람
  • 노사신
  • 서거정
  • 신숙주
  • 양성지
  • 유자광
  • 윤필상
  • 이극돈
  • 정인지
  • 최항
  • 한명회
  • 정창손
  • 홍윤성성


사림파

  • 길재
  • 이색
  • 정몽주
  • 김굉필
  • 김일손
  • 김종직
  • 정여창
  • 조광조
  • 서경덕
  • 이언적
  • 이황
  • 조식
  • 김인후
  • 윤임
  • 기대승
  • 노수신
  • 이이
  • 박순
  • 윤두수
  • 정인홍
  • 류성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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