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지정생존자는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각료들이 한꺼번에 폭탄 테러로 사망해 지정생존자로 지정된 국토부장관이 대통령이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한 드라마이다. 왜 지정생존자를 지정하는 이유와 미국 대통령 승계 순위에 대해 알아보자
지정생존자란 designated survivor
지정생존자란 미국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각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에서 유사시 대통령직 승계가 가능한 부처의 장관 중 한 명을 행사가 진행되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시설에서 대기하도록 지정되는 사람을 말한다.
유사시란 핵전쟁, 테러, 자연 재해 등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들이 한꺼번에 몰살당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즉시 대통령직을 승계해 행정부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예비되는 인물이 바로 지정생존자이다.
지정생존자를 지정하는 이유
미국은 전세계의 경찰을 자체하며 지구상에 수많은 미군을 파병하고 있으며 분쟁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의 보호를 받는 나라들도 있지만 반대로 미국을 적대국으로 하는 나라들도 있다. 그래서 미국의 행정부 주요 요인들은 항상 테러의 위험을 앉고 있다. 미국에서는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냉정시대 우리나라의 행정부 각료들이 한꺼번에 아웅산 묘소에서 죽는 사건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 당시 생존자는 4명에 불과했다.
지정생존자의 조건과 때
지정생존자는 보통 미국 대통령 승계권을 가진 국무위원들 중 한 명이 지정된다. 지정생존자의 경호는 대통령급으로 이루어지며 안전이 확보된 비밀 장소에서 공식 행사가 끝날 때까지 대기한다. 지정생존자를 지명하는 경우는 대통령의 국정연설, 대통령 취임식 등 대통령과 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있을 때만 지명된다.
지정생존자는 국무위원이라고 해서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미국 태생의 시민권자이어야 한다. 또한 미국 거주 14년 이상에 대통령 출마 기준인 35세 이상의 나이여야 한다.
미국 대통령 승계 순위 국무위원
- 부통령
- 하원의장
- 상원임시의장(상원의장)
- 국무부 장관
- 재무부 장관
- 국방부 장관
- 법무부 장관
- 내무부 장관
- 농무부 장관
- 상무부 장관
- 노동부 장관
- 보건복지부 장관
-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 교통부 장관
- 에너지부 장관
- 교육부 장관
- 보훈부 장관
- 국토안보부 장관